2010/05/31 11:43
80년대 차인연합회 창설 차 문화 발전에 헌신 한국차 해외 알리기도 -여연스님
초의차 연구 시작 차문화학회 설립해 인문학적 접근 시도 -제미경씨
우리나라 다(茶)문화 중흥조인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기리는 초의문화제의 올해 초의상 수상자로 강진 백련사 주지 여연스님과 제미경(74)씨가 선정됐다.
제19회 초의문화제에서 초의상을 수상한 여연스님은 지난 1991년부터 18년 동안 차의 성지로 불리는 일지암에서 주석했다. 일지암 초의차 연구회를 설립하고 초의상 심사위원, 동국대 불교대학원 차문화콘텐츠학과 책임교수, 한국차문화협회 교수 등을 맡으며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동국대 불교대학원 부설 한국차품질평가교육원을 개설해 우리 차 산업의 기초를 확립했으며, 한국차문화학회를 설립해 차의 인문학적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미경 씨는 우리나라 차계의 원로다인이다. 1981년 한국차인연합회 대구지회를 창설해 차 문화 발전에 헌신하는 한편, 1998년 일본 후쿠오카와 2004년 미국 하와이대학 100주년 기념초청행사, 2005년 하와이 무량사에서 선다회 시연 등을 통해 한국의 차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려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국제 청소년 차문화 심사위원과 다도예절 지도강사로 활동하면서 차문화발전과 보급에 많은 영향을 끼쳐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초의상은 제1회 김미희(초대 한국차인회 부회장)씨와 박동선(한국차인회 회장) 등이 수상한 이래 지금까지 29명이 수상했다.
한편 제19회 초의문화제와 제3회 대한민국 차인대회는 지난 5월13일부터 16일까지 제22교구본사 대흥사에서 개최됐다. 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
[불교신문 2627호/ 6월2일자]